정말 오랜만입니다.
블로그를 다시 쓰기로 마음 먹은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처음 차트 공부를 시작할 때 잘 모르던 것들을 보다 정확하게 알게 위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러다보니 지금의 관점이나 생각과는 반대인 포스팅도 있고, 쓰레기 같은 포스팅도 있네요..
하지만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두도록 하겠습니다.
이유는 초급자 분들이 보시면, 처음 선물을 시작할 때 저와 같은 관점으로 보실 수 있고,
그런 관점이 잘못된 것을 제 블로그를 통해 아실 수 있다면 그또한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시간이나면 이전 글들을 바로잡는 글들을 하나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글은 90%의 유저가 시장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서
제 간단한 생각을 적어보려 합니다.
[신규 유저가 시장을 떠나는 과정]
과정 1. 소액으로 시작한 선물이 수익이 났었다. 꽤 크게, 근데 결국은 청산당했다..
위 그래프는 "나는 카지노에서 투자를 배웠다"라는 최성락님의 서적에 나오는 그래프입니다.
처음에는 소액으로 시작하고, 투입되는 금액이 늘어날 수록 손실의 폭도 커지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 파산, 즉 청산을 맞이하게 되지요.
과정2. 청산이 난 트레이더의 필사적 행동
초보 트레이더는 실패가 자신이 아는 것이 없어서 청산을 당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필사적으로 행동을 하게 됩니다.
필사적 행동
- 정보를 얻기 위해 커뮤니티, 텔방에 들어간다.
- 인터넷(유투브 포함)에서 거래방법이나 기술적 매매 방법, 코인 생태계 및 펀더맨탈에 대해 공부한다.
- 트레이딩 뷰에서 이 지표 저 지표를 찾아보고 셋팅값을 찾는다.
- 책을 사서 공부한다.
과정3. 재 도전의 시작
- 청산 당하는 시간이나 수익이 조금 더 생겼을 수 있으나 결국 대부분이 다시 과정 1로 돌아갑니다.
과정2에서 습득한 지식이나 방법으로 과정 1의 매매법이 조금 바뀌게 됩니다.
그러나 결과는 같습니다 과정 1 -> 2-> 3-> 1-> 2-> 3... 계속 반복되게 됩니다.
과정4. 떠나거나 살아남거나
무한 청산 루프에서 선물을 그만두고 떠나거나, 살아남거나 둘중 하나겠지요..
[위 과정이 무엇이 문제일까??]
저도 아직 살아남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과정 1이나 과정 2로 돌아간 시간이 나름 길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제 개인적인 견해를 쓰려고 합니다.
문제1. 더 많이 알면 청산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 사실 트레이더의 필사적 행동들이 모두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바른 길도 있고 잘못된 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바른 길을 찾아보시는 분들 중에 대부분이 "잘 몰라서 청산당했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죠, 패턴, 와이코프, 하모닉, 피보나치 등등 이런 저런 것들을 공부하면서 차트를 공부하죠..
그러나 100% 맞는 방법은 없습니다. 장세가 달라지면 결국 실패할 수 밖에 없는 것들입니다.
청산을 당한 이유는 리스크 관리가 안되었기 때문이고, 그것은 단순 진입/청산 타이밍만 이야기하는 거래법의 문제가 아닌데, 자신의 거래법을 바꾸죠...
문제2. 청산을 당한 이유와 돈을 벌지 못하는 이유(매매법)를 분리하지 못합니다.
어느정도 공부를 하고 장을 경험을 했다면 돈을 벌지 못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단, 청산은 매매법의 문제기 보다는 리스크 관리의 문제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청산이 최초에 났다면, 두번째 청산도 그와 비슷한 이유일 것입니다. 여러번 청산을 당해도 결국 청산의 이유는 동일할 것입니다. 매매법은 재도전 할 때마다 바뀌어서 여러 매매법을 익혔는데, 청산의 이유는 동일합니다.
그런데 개인의 그, 청산당하는 패턴은 달라지지않고 오히려 고착화 될 것입니다.
청산의 이유를 간단히 말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니가 죽거나 내가 죽거나 하면서 시장과 맞짱을 뜨려함.
뭐 리벤지 매매든, 과도한 물타기든, 한방에 올인이든, 손절을 못하는 것을 포함하여 결국 다 시장과 맞짱 뜨려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도전 할 때마다 여러 매매법을 익혀서 수익이 나다가 망하는 이유.
-> 장세가 바뀌었는데, 혹은 장세를 잘못 파악했는데, 자신의 지난 관점을 버리지 못합니다.
문제는 매매법이 아니라 리스크 관리가 문제라는 것을 파악하고, 자신이 청산을 당하게 하는 그 트리거가 뭔지 정확하게 파악해야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뇌동의 트리거는 2가지 입니다.
1주일 수익이 날라가거나 전체 시드의 N%를 잃으면 뇌동이 시작되더라구요.
그래서 그 뒤로 하는 행동은 1주일 수익의 절반이 날라가면 멈추고, 전체 시드의 N/2 %가 날라가면 거래를 정지하는 것입니다.
[결론]
- 위와 같은 경험을 겪으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자신의 청산 트리거가 어떤 것인지 검토하고, 그것을 하지 않을 전략을 세우고 실천한다.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되는 영상 2개 첨부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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